제레미 레너
배우 제레미 레너. 출처 | 제레미 레너 채널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재난급 폭설이 미국 전역을 강타한 가운데 제설 작업 중 중상을 입은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중환자실에서 찍은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제레미 레너는 3일(현지시각) “좋은 말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레너는 “난 지금 타이핑하기엔 너무 엉망이다. 하지만 나는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며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레너는 중환자실에 누워 회복 중이다. 콧줄을 끼고 얼굴에 멍 자국이 가득한 그의 모습은 겉보기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큰 고비를 넘긴 그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 시킨 것.

앞서 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1일 “제레미 레너가 이날 이른 시각 눈을 치우던 도중 날씨와 관련한 사고로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그는 가슴 외상과 정형외과적 심각한 상처를 입어 두 차례의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 들어갔다.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다행히 안정된 상태로 회복 단계에 들어갔다.

제레미 레너가 살고 있는 네바다주는 겨울 폭풍으로 폭설이 이어지면서 이날 현재 3만 5000 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다.

이런 제레미 레너의 소식에 동료 배우들은 물론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쾌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1995년 영화 ‘시니어 트립’으로 데뷔했다.

한국 팬들에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호크아이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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