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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2022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전현무가 새해를 맞아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7일 전현무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엄마 아빠와 밥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이라는 장문의 게시글을 남겼다.

전현무는 과거 자신에 대해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데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이었다며 “무슨 꿈이든 대학을 가고나서 꿔야한다는 압박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그 시절 공부로 꽉 채워진 그래서 마땅한 추억이 없는 TV키드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에도, 프리를 해 MC가 되어서도, 그 와중에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을 때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단 하나의 생각.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여러분 존버가 승리한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 활약한 전현무는 ‘2022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하 전현무 채널 전문.

엄마 아빠와 밥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데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

무슨 꿈이든 대학을 가고나서 꿔야한다는 압박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그 시절 공부로 꽉 채워진 그래서 마땅한 추억이 없는 TV키드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냅니다

처음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에도

프리를 해 MC가 되어서도

그 와중에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을 때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단 하나의 생각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여러분 존버가 승리합니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 되세요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전현무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