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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제주도에서 택배를 받거나 보낼 때, 택배비는 추가비용이 발생 육지에서 보다 비싸다.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에서 제주도로 주문 시 기본배송비와 별도로 부과되는 도서지역 추가 배송비를 없애기로 했다.
제주도는 전국 농수산물 판매의 최대 격전지로, 추가 배송비를 없애면서 지역 농수산물의 제주도 온라인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지자체 운영 쇼핑몰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로 주문 시 건당 2,500원부터 1만원까지 추가 배송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도민은 기본 배송비와 추가 배송비를 합한 총 배송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비싸 온라인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해남미소의 경우 상품 구매시 주소가 제주도일 경우 4,000원의 추가배송비가 부과되어 왔다.
군에서는 추가 배송비용을 판매 농가에 지원해 소비자는 해남미소 쇼핑몰에서 추가 배송비 부담없는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해남군 유통지원과 이동호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제주도는 해남농수산물의 주요 소비처 중 한 곳으로 이번 추가배송비 무료 시책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이 한결 부담없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