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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전기가 공급되면 스스로 열을 내는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발열체가 다양한 용도로 개발 및 활용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탄소섬유 발열체 생산 전문 기업 ‘비코’다.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비코는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전자파 억제용 온열 원단을 채택한 BEC 탄소섬유 발열체를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섬유 골드 난방 필름, 찜질 누드 매트, 발열 조끼, 탄소열풍기, 수소발생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해당 분야 발전을 견인해왔다.
비코 탄소섬유 발열체는 원적외선 에너지에 의한 복사열 방식을 채택해 열전도 효율이 뛰어나다. 5분 내 쾌속 난방이 가능하고 열 손실은 적으며 피부 심층(4~5㎝)까지 침투하는 8~16미크론 파장의 원적외선(90.6%)이 방사된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화재와 전자파에 안전하며 전력 소모량이 적다. 차세대 웰빙 난방 시스템인 탄소섬유 골드 난방 필름은 보조 난방용품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바닥과 공간 난방 효과가 탁월하고 항균·탈취 작용을 한다.
셀프 시공(DIY)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고 제품 안전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해 원룸, 오피스텔에 많이 시공되고 있다. 탄소섬유 찜질 누드 매트는 특히 노인이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탄소섬유 골드 탄소난방시스템의 장점과 시공 방법을 소개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는 비코는 최근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끊임없는 신기술 연구개발과 특허 등을 보유해 합작 투자를 원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에 선정된 여성 사업가 이정화 대표는 난방시스템은물론 사계절용온열매트 온열매트리스 찜질용텐트 및 등과 배는 따뜻하고 어깨는 세워주는 등배온세 누드매트, 돔 등을 개발한 주역이다. 그는 “애견용품 브랜드 ‘쁘라니모’라는 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탄소섬유 발열 시트를 활용한 애견 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어 소비자 만족은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로 소비자 만족과 바이어 만족을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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