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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골든볼 주인공 리오넬 메시가 침묵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이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는 후반 8분 킹슬리 코망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코망은 알폰소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시키며 전 소속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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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홈에서 패하는 바람에 3월9일(오전 5시·한국시간) 원정 16강 2차전이 매우 부담스러워졌다.
PSG는 이날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를 투톱으로 출격시키는 등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나 힘을 쓰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음바페는 선발 출장하지 않고 일단 벤치를 지켰다. 카를로스 솔레르-다닐루 페레이라-마르코 베라티-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을 지켰다. 누노 멘데스- 세르히오 라모스-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3-4-2-1 대형으로 맞섰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원톱, 그 밑에 킹슬리 코망과 자말 무시알라가 포진했다. 주앙 칸셀루-레온 고레츠카-조슈아 키미히-르로이 사네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뱅자맹 파바르가 3백, 얀 좀머가 골키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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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실점한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2분 솔레르를 빼고 음바페를 들여보냈다. 음바페는 후반 37분 역습상황에서 1-1 동점골을 넣고 포효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그 전 상황에서 누노 멘데스의 오프사이드 반칙 사실이 드러나 골은 무효 처리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공점유율 55%로 경기 지배력에서 다소 우위를 보였으며, 전체 슈팅수에서도 17-9(유효 7-4)로 우위를 보였다. 결승골을 넣은 코망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으나, 수비수 파바르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메시에게 가한 거친 파울 때문에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