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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배우 견미리가 예비사위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위해 13년 만에 입을 연 가운데, 이승기 역시 결혼 발표 이후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며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이승기는 18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 늘 감사하다”며 “행복해지자 아이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하지만 결혼 발표 후 견미리 남편의 과거 사업과 관련한 주가조작 피해자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견미리는 13년만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견미리와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호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견미리씨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 관련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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