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방송
한인 이민 120주년 특별대담에 참여한 재외동포재단 김봉섭 박사, 인하대 이진영 교수, 고려대 윤인진 교수, 진행자 한국외대 강준영 교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공 | KB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한국 재외동포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KBS 한민족 제2방송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오는 3월2~3일 양일간 한민족방송 특별기획 ‘한민족 공식이민 120년-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한인사회의 미래는?’을 특별 방송한다.

한인들이 하와이에 첫 이민을 간 1903년 1월부터 올해까지 120년의 역사 동안 재외동포는 180개국 732만 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대비 재외 국민 규모가 가장 많은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KBS 한민족 제2방송은 특별기획 ‘한민족 공식이민 120년-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한인사회의 미래는?’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120년 간의 한인의 역사, 또 향후 대한민국과 상생할 미래를 통합적으로 논의한다.

‘한민족 하나로’ 진행자인 한국외대 강준영 교수의 진행으로 1부 3월2일, 2부 3월3일 방송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 이진영 교수, 재외동포재단 전문위원 김봉섭 박사, 한국이민학회장 및 고려대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가 출연한다.

1부에서는 하와이, 멕시코, 쿠바 이민의 역사와 19세기 연해주와 만주로 떠난 난민과 재일동포, 1970년대 중동 근로자 등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토론하고, 2부에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재외동포청에 대한 요구 사항과 유대인 모델을 분석해보며 한인 사회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또 미주 한인 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가 현지 한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번 특별기획은 3월2~3일 오전 10시5분부터 11시까지 KBS 한민족 제2방송(AM 1170K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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