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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마르크 쿠쿠렐라(24)가 최고의 퍼포먼스로 수장은 물론 팬들의 칭찬세례를 받고 있다.
첼시는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안방경기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16일 1차전 원정경기서 0-1로 패했지만 1, 2차전 합계 스코어 2-1로 세 시즌 연속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극찬을 받은 한 선수가 있다. 쿠쿠렐라다. 스리백 왼쪽 스토퍼로 출전한 그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좋은 판단력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음은 물론, 빌드업을 전개할 때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첼시 한 팬은 트위터에 “최고의 퍼포먼스다. 경기장을 뒤집었다”며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너무 수고했다, 앞으로도 계속!”이라는 글을 남겼다.
쿠쿠렐라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6000만 파운드(약 936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부진한 모습에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던 그였지만, UCL서 수장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은 “쿠쿠렐라는 경기 최우수선수였다. 그의 활약이 기쁘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한다. 쿠쿠렐라는 그렇게 했다. 브누아 바디아실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쿠쿠렐라는 수비진에 밸런스를 가져다줬다. 그는 오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