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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이종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피지컬: 100’ 출연 이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신사동 고기 밥상’ 주제로 추성훈과 허영만이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평소 식사 습관에 대해 “엄청 빨리 먹는다. 지금 천천히 먹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고기 먹으러 가면 야채는 거의 안 먹는다. 근데 오늘은 많이 먹는 거다”라고 말하며 쌈밥을 맛있게 먹었다. MC 허영만은 “난 3점 먹었는데 추성훈 씨가 다 먹었다”라고 장난으로 말하며, 고기를 더 주문했다.
추성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 어린 친구들과 싸워서 이긴 모습을 보여주고, 세계에서 보고 있는 (또래인)사람들한테 희망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의 자기 관리는 정말 대단했다. 그는 “(평소)탄수화물 안 먹는다. (탄수화물)피할 수 있으며 피한다”라며 밥은 안 먹겠다고 했다. 하지만, 허영만의 조금만 먹어보라는 권유에 못 이기는 척 한 입을 먹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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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다른 가게로 이동해 둘은 제주 돔베 고기를 맛봤다. 추성훈은 “잠깐 쉬는 시간에 운동하고 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허영만은 “내가 젓가락 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폭풍 흡입 한다”라며 추성훈의 먹성에 감탄했다.
‘49세 현역 선수’ 추성훈은 지난해 8살이나 어린 아오키 신야 선수를 상대로 거둔 TKO승에 대해 언급했다. 평소 90kg에 육박하는 그는 “라이트급(77kg)인 상대 선수와의 승부를 위해 13kg을 감량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우승 보너스도 따로 받았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금액이 궁금한 표정을 지었지만 선뜻 물어보지 못했고, 추성훈은 그의 표정을 읽고 보너스 금액을 말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추성훈은 “보너스만 6천만 원을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시합 이기면 좋아하는 옷이나 물건을 산다. 지면 (물건을) 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