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PO 1차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사직=이웅희기자] WKBL 플레이오프(PO) 최고령 사령탑(55세332일)으로 기록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지만 1차전을 잡진 못했다.

삼성생명은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WKBL PO 1차전에서 56-66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임 감독은 “선수들은 수고했다. 초반 수비부터 잘 해줬는데 역시 경험의 차이가 나중에 나왔다. 사실 3점슛 3방을 맞고 분위기가 다운됐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던 듯 하다. 선수들은 수고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신이슬이 아닌 조수아가 주전 가드로 뛰었다. 임 감독은 “조수아가 원톱으로 가는 거고, 신이슬과 이명관이 뛰는 거다. 이명관이 오늘 괜찮아서 좀 더 뛰었다. 조수아는 성장해야 하니까 2차전도 더 잘할 수 있도록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전반까지 우위를 점했다. 임 감독은 “이 팀하고는 초반부터 강하게 붙어야 한다. 현재 우리 선수들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할 수 있는 선수는 배혜윤뿐이다. 초반부터 밀어부쳐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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