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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도하컵 첫 경기를 승리로 신고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카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컵 U-22 친선대회’ 1차전에서 엄지성~김신진~안재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오만을 3-0으로 격파했다.

지난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이후 약 4개월 만에 소집된 올림픽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오만을 공략했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태석의 코너킥을 엄지성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엄지성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김신진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오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 홍윤상이 도움을 올렸고, 안재준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이라크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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