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아이스하키 여신’ 안근영과 사랑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김용준의 아버지가 뜻밖의 사실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김용준이 부모님께 신랑 수업을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용준의 아버지는 “요즘 만나는 아가씨는 어때?”라고 물었다. 김용준은 “착하고 성격도 좋고”라고 답했다.
아버지는 이에 “운동했던 친구여서 그런지 상당히 감각적이고 센스가 있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버지에게는 이미 합격점이었다.
어머니도 “괜찮은 것 같더라. 너(김용준)와 취미도 잘 맞으니까”라고 전했다.
갑자기 아버지는 “아직 발표를 안 한 게 있다”라며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알고 보니 안근영은 김용준 아버지의 한참 아래 대학교 후배였던 것. 이어서 아버지는 “프로그램 보고 안근영 씨에 대한 과거를 싹 뒤져 봤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깜짝 놀라는 MC들을 위해 김용준은 “알고리즘으로 떴나 보다. 근영이가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들을 (보셨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버지는 이어서 아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자를 생각하면서 이끌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김용준은 “제가 뚝딱뚝딱 거리면서 바보처럼 그러더라”라고 공감했다.
아버지는 “결론을 빨리 내라”라고 요구했다. “내가 나이가 있어서 빨리해야 (손주를) 안아 보고 가던가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용준은 지난 3월 ‘신랑수업’에서 장영란의 소개로 안근영을 만나 사랑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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