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 팀의 3-1 역전승을 견인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40 고지를 밟으며 순위도 10위로 올라섰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0-1로 뒤진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카를레스 알레냐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이강인이 뛰어들며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2-1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이강인은 하프 라인 아래부터 단독 질주를 시작했다. 그는 단숨에 상대 진영까지 진입, 강력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 적립에 성공했다.

프로 무대에서 기록한 이강인의 첫 멀티골이다. 올시즌 공격 포인트도 5골4도움까지 늘렸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8.5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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