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지난해 한국 최고의 미남을 뽑는 ‘2022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2위를 차지한 이용우(31)가 오는 7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최고 권위의 남자 미인대회인 ‘2023 미스터 수프라내셔널’에 출전한다.

미스터 수프라내셔널은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콘티넨탈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 수프라내셔널과 함께 열리는 대회다. 남성 분야에서는 미스터글로벌, 미스터인터내셔널과 더불어 세계 3대 미남대회로 꼽힌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이용우는 명문 사학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어렸을 때부터 꿈 꿨던 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다. 미국에서 사업용 조종사(commercial pilot) 자격증을 비롯해 보잉737 제트기 레이팅, 비행교관 등의 라이센스를 획득한 이용우는 미국에서 비행교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용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전투비행단에서 군대 생활을 했다. 파일럿들을 많이 만나며 조종사의 꿈을 꾸게 됐다. 미국에서 자격증을 획득할 때 한국 군대의 단체생활이 큰 도움이 됐다. 미국에서 비행교관으로 활동하는 만큼 조국의 명예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우는 지난해 미스터 인터내셔널코리아에서 완벽한 근육과 훈남 외모로 2위를 수상했다. 최근 열린 서울 패션위크에도 초청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골프를 비롯해 축구, 농구, 수영 등 스포츠 마니아인 이용우는 연탄봉사, 참전용사분들 후원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쉬는 동안 미스터 인터내셔널코리아에 출전한 이용우는 “세계최고 권위의 대회에 나가게 돼 설렌다.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출신 참가자들이 아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 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 최고가 돼 돌아오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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