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 건강상의 이유로 ‘레드북’ 공연 취소
제작사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예정”
‘레드북’, 오는 5월 28일까지 종로구에서 공연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박진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레드북’ 당일 공연을 취소했다.
뮤지컬 ‘레드북’ 제작사 아떼오드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나 역 박진주 배우가 건강 상의 이유로 금일 3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해당 공연 예매 건은 취소 수수료 없이 각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개막한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박진주는 뮤지컬배우 옥주현, 민경아와 안나 역을 번갈아 맡는다. 안나는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이다. 박진주는 ‘레드북’을 통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이후 10년 만에 무대에 섰다.
‘레드북’은 오는 5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하 ‘레드북’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레드북> 제작사 (주)아떼오드입니다.
안나 역 박진주 배우의 건강 상의 이유로 금일 3시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이미지로 확인 부탁드리며 관객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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