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렌터카 이용중 차량 사고가 나더라도 이제는 당황할 필요가 없어졌다. 인공지능(AI)이 알아서 렌터카 이용자와 손해보험사를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인 올림포스네트웍스가 지난 1일 공식 론칭한 ‘사고차량 보험대차 중개 플랫폼 서비스’인 ‘올림포스’다.
올림포스는 기존 유선 기반의 사고 보험대차 섭외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AI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앱으로 개발됐으며 올림포스네트웍스의 신속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의지를 담고 있다. 사고 보험대차 업무의 전 과정이 어플 하나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간 유선전화로 요청했던 복잡한 업무 처리 과정을 간편한 모바일 방식으로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올림포스네트웍스는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2월 삼성화재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전국 200여 개의 우수 렌터카 회사들과 제휴해 유휴 차량 2만여대를 확보했다. 올림포스는 ▲(보험사에서 사고대차 요청 시) 자동 배차 ▲사고대차 보험계약서 작성 및 관리 ▲보험사에 사고대차 비용 청구·정산 ▲ 데이터 축적 및 분석 ▲사용자 계정 관리 및 부여 ▲알림·공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플랫폼 개발시 특별히 고안된 배차 알고리즘을 통해 보험사는 즉각적으로 사고 보험대차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우수 렌터카사들이 자동으로 균형 배차와 사후 정산 처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원하는 지역에서 동급 차량으로 신속한 사고 보험대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종훈 올림포스네트웍스 대표는 “올림포스 플랫폼 서비스는 기존 사고 보험대차 처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보험사의 제반 업무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강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기존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올림포스만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스템 알고리즘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림포스네트웍스는 AI 인공지능과 자체 빅데이터 수집 알고리즘에 기반해 개발한 올림포스 플랫폼을 향후 무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단계별 콘텐츠 업데이트와 추가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올림포스네트웍스는 기존 플랫폼 시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격 중심의 경쟁·경매 시스템 환경과는 달리 시장 상생에 기반한 모빌리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2022년 창립됐으며 국민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객 만족, 대내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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