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의 ‘명문’ 페예노르트가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2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오사마 이드리시(모로코)~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이고르 파이샹(브라질)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3-0 대승했다.
23승7무1패(승점 79)를 기록한 페예노르트는 리그 잔여 2경기를 남겨두고 2위 PSV에인트호번(승점 71)과 승점 격차를 8로 벌리면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 이천수가 뛰었던 팀으로 국내 팀에 잘 알려져 있다. 에레디비시 우승을 차지한 건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엔 승점 82로 아약스(승점 81)에 승점 1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 시즌엔 여유있게 2경기를 남겨두고 왕좌에 올랐다.
리그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에레디비시가 출범한 1956~1957시즌 이후엔 11번째 정상에 올랐다.
네덜란드 리그 역대 최다 우승 팀은 아약스로 36회다. PSV가 19회로 뒤를 잇고 페예노르트가 세 번째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