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온몸에 하루살이가 붙은 채로 꿋꿋이 취재에 임한 JTBC 기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JTBC ‘뉴스룸’에는 떼를 지어 서울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동양 하루살이 출몰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하루살이 종은 불빛을 보면 달려들며 사람들에게도 달려드는 습성이 있다. 평소에는 3cm이지만 날개를 펼칠 경우 5cm로 벌레치고 상당히 큰 편이다. 보통 5월 중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알려졌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진 탓에 조금 일찍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 장면에는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할 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현장 취재에 나선 JTBC 사회부 함민정 기자가 주인공이었다.
함 기자는 “저녁 8시가 넘은 시간 많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는데요. 제가 여기 10분 정도 서 있어 봤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의 몸 전체에 동양 하루살이 떼가 붙어 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보시다시피 제 얼굴과 머리카락, 상의와 하의 빼곡히 동양 하루살이 떼가 들러붙어 있습니다. 옆을 보시면 조명에도, 취재진의 옷에도 이렇게 하루살이들이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라고 담담하게 소식을 전했다.
이 광경을 본 JTBC ‘상암동 클라스’ 스튜디오에서는 “이야 정말 생생하게 취재를 했네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행자는 “제가 봐도 소름이 돋았다. 정말 열심히 취재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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