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와인 구독 서비스업체 퍼플독이 여자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 아홉 명으로 작지 않은 규모다.

퍼플독 골프단 창단멤버로는 2018년 KLPGA SK네트웍스 서울경제오픈 4위를 차지한 김보배(29)와 2015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 이혜정(28),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장타자 김다은(21)과 박아름2(20)이 가세했다. 드림투어와 함께 스크린골프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심지연(22)도 입단했다. 강리아(30) 노원경(24) 윤해람(26) 정수빈(23) 등도 창단 멤버로 가세했다.

골프단을 창단한 퍼플독 박재정 대표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선수들로 골프단을 창단해 무척 기쁘다. 와인 서비스 대표 기업인 퍼플독처럼 소속 후원선수들 또한 퍼플독과 함께 성장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골프와 와인은 마케팅 방향과 타깃이 흡사한 부분이 많다. 퍼플독의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세계무대에서 인정 받고 있는 KPGA와 KLPGA 정규투어를 통한 프리미엄 골프마케팅에 집중할 생각이다. 향후 여행과 헬스케어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싶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퍼플독은 AI기반으로 고객 취향을 분석해서 추천하는 와인 정기구독 서비스업체이다. 올해 초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소현(28 삼일제약), 임진희(25, 안강건설), 나희원(29, 하이원), 김우정(25 DS이엘씨), 김희지(22 페퍼저축은행)와 서브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와인 애호가를 위한 안소현 브랜드 와인 구독 서비스 출시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