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시청률 20% 고지를 목전에 둔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으로 사랑받고 있는 엄정화가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tvN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태호 PD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마마무 화사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개그우먼 홍현희가 맡았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무대 중 히트곡 ‘배반의 장미’를 부른 엄정화는 “‘내가 이걸 언제 불렀지?’라고 생각할 만큼 막막했는데, 막상 무대를 마치니 어제 부른 것처럼 생생하더라. 지금 이 무대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닥터 차정숙’은 1월에 촬영이 끝났다. 오롯이 ‘댄스가수 유랑단’ 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유랑을 하면서 우정도 쌓고, 가수로서 다시 무대에 선 게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진해를 비롯해 여수, 광양, 광주 등 각 지역의 사연을 받아 전국 어디든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소방서부터 태권도 대회, 대학교, 지역 축제, 해군사관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도 관객들을 만난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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