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H유진이 ‘브레이킹 다운’ 격투기 한일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23일 H유진은 자신의 채널에 “토미네이터 우리 든든한 토미! 네가 있어서 우리 모두 모여서 멋있는 시합할 수 있었어. 형에게 많은 힘을 주고 우리 모두 케어해줘서 무한 감사합니다. 친구 형빈이를 비롯해, 멋진 우리 팀 동생들 부족한 형에게 멋졌다고 위로해 주고, 힘주고 리스펙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H유진은 트레이너 토미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돔 시티 프리즘홀에서 열린 ‘브레이킹 다운 8’ 한일전 대회에 참가했다. ‘브레이킹 다운’ 시리즈는 일본 유명 격투기 선수이자 유튜버인 아사쿠라 미쿠루가 만든 격투기 콘텐츠다.

H유진은 윤형빈과 함께 한일전에 나섰다. 그는 알로하복싱짐의 이상근 관장에게 오랫동안 복싱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트레이너 토미와 멘토 역할을 맡은 추성훈의 도움을 받아 대결을 준비했다. 상대는 일본 코메오로 정해졌다.

H유진은 코메오와 1분 1라운드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까지 갔으나 아쉽게 TKO 패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을 공개하며 “격투기를 얕보고 시합에 나간 건 절대 아니지만 경험 부족으로 진 것 같습니다. 겸손하게 운동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추성훈 형님, 토미 또한 우리 한국팀 선수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참가했던 윤형빈은 “1라운드 틀림없이 유진이가 이겼습니다! 멋있었어~!”라고 전했다. 하하도 “사랑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브레이킹 다운 8’ 한일전에 참가했던 윤형빈은 일본 인기 격투가 반 나카무라를 상대로 4-0 판정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2014년 로드FC 데뷔전 이후 10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해 ‘무패’ 타이틀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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