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전현무와 기안84가 배우 이주승, 천우희의 일상에 질투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했다. 천우희는 이주승의 10년 지기 절친이다.

코드쿤스트는 천우희 출연에 “드디어 볼 맛이 생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주승은 “천우희 누나는 영화 ‘한공주’로, 나는 ‘셔틀콕’이라는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다. 두 영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크로스 인터뷰로 같이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만나서 친숙하고 친척누나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주승과 천우희는 함께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MBTI에 대해 이주승은 INFP, 천우희는 INFJ로 밝혀져 서로 비슷한 성격임이 드러났다.

공원 밤 산책에 나선 둘은 서로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어줬다. 이주승이 훈훈한 표정을 지으며 포즈를 취하자, 전현무는 “훈훈한 척하는 거 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천우희가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셨는가”라고 묻자 “주승이를 아껴서 그런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여사친이 없어서 질투를 너무 심하게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과 천우희가 계속 친근한 모습을 보이자 기안84는 “나는 남사친이랑 여사친이 너무 이 정도까지 가면 조금...”이라고 운을 뗐다. 기안84는 “혹시 이 친구가 나한테 감정을 이입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성리학자 납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왜냐하면 여기에서 더 나아가다 이상한 감정이 싹틀 수 있다. 청춘 남녀가...”라며 김칫국을 마셨다. 전현무는 “나중에 ‘기안84가 여자친구가 없는 이유’로 짤이 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승은 천우희에게 축지법을 전수했다. 천우희는 수제자로 변신해 이주승이 가르쳐 준대로 축지법을 소화했다. 또한 손가락에 시선을 고정해 제자리에서 돌다가 앞으로 전진하는 그로기 훈련도 했다.

이주승은 한 번에 기술을 습득하고 따라하는 천우희를 보고 “1년이면 스승을 뛰어 넘겠다”라고 만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평소 집순이라는 천우희는 이주승을 따라 동네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등 시간을 보냈다.

이주승은 레트로 풍 포장마차에서 천우희를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초를 분 천우희는 예쁜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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