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라우브가 10개월만에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30일 “팝스타 라이브가 8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라우브는 대표곡 ‘파리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 ‘아이 라이크 미 베터’(I Like Me Better) 등으로 사랑받아온 싱어송라이터다.

2017년 선보인 ‘아이 라이크 미 베터’는 빌보드 싱글 차트 27위에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20억 회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메가 히트곡이다. ‘파리 인더 레인’은 2018년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발표한 데뷔앨범에는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이 ‘후’(Who)를 피처링해 화제를 모았다. 앨범은 UK 앨범 차트 9위, 빌보드 앨범 차트 16위에 올랐고 영국주간인디록잡지 NME로부터 “강력하고 아름다운 데뷔(a powerful, beautiful debut)”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라우브는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팝스타다. 2019년 ‘서울재즈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내한 당시 음악 방송 출연과 서울 곳곳을 방문한 개인채널 인증샷, 한글로 새긴 타투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알렉산더 23이 오프닝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다음달 7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다음달 5일 정오부터 사전예매할 수 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