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지석진이 SBS ‘런닝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지석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석진은 최근 자신의 팬클럽이 지하철 전광판에 생일 영상을 띄워준 것을 언급했다. 그는 “바로 옆에는 방탄소년단 진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라고 자랑했다. 또한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팔로워 수를 모두 합쳐 500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필리핀으로 ‘런닝맨’ 팬미팅을 갔을 당시 이야기도 전했다. MC 이승기는 “물론 해외 투어를 다니는 거 인정한다. 하지만 철저하게 비하인드를 캐보니 경호원들이 석진이 형만 빼고 경호를 했다는데”라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지석진은 “너 되게 얄미워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지석진은 허리디스크가 터졌음에도 SBS ‘런닝맨’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허리디스크란 게 겉으로 티도 안나고 엄살 같지 않나. 하지만 차에 타는데만 15분이 걸렸다. 촬영장에 갔더니 몸을 묶고 촬영하는 것이었다. 분위기를 망치기 싫어서 참고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름표 뜯기 때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일찍 뜯기고 감옥에 가려 했다. 그런데 멀리서 김종국이 뛰어오는데 그걸 보니 내가 뛰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디스크 5, 6번이 터졌다고. 지석진은 “지금은 괜찮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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