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강남이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5일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크러쉬에게 선전포고!? 강남도 멍 때리기 대회 우승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남은 대회장에 가기 전 “아예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하는 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했다. 우승 후보 정도가 아니라 제가 이 대회를 주최해야 할 정도다. 우승 확정이다”고 자신했다.
잠수교에 도착한 강남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뉴스 인터뷰까지 했다. 참가 이유를 설명하던 강남은 “우승해서 꼭 크러쉬한테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회 시작 전 아내 이상화에게 전화를 한 강남, 그는 “자기야 전화하지 마. 대회에 나왔어. 중요한 대회라 전화하지 마”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1시간 30분 동안 멍을 때리며 완주한 강남은 순위권에 들지 못하자 “이 정도면 크러쉬 너무 대단한 거 아니야?”라며 “최악이다. 눈치 보였다. 중간에 가도 되나. 나는 사람들 앞에서 흥분하는 스타일인데 1등 할 수가 없지”라고 변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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