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형수와 시동생이 한지붕 아래 살면서 벌어지는 얽히고 설킨 가족관계 스캔들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전문채널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괴로워하는 남편의 사연을 담는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편에서 5남매의 맏이로 평생을 가족 뒷바라지만 하다가 마흔이 넘어 장가를 간 준혁은 띠동갑의 어여쁜 아내와 뒤늦게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었다.
어느날 백수에 사고뭉치인 막내 남동생이 합가를 하겠다며 가족을 이끌고 들어왔는데, 어쩐 일인지 그날 이후 대문 앞에 ‘이 집에 상간녀가 살고 있습니다’라는 이상한 종이가 나붙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은 장난이라 생각했던 준혁은 아내와 제수씨의 팽팽한 기싸움을 보며 뭔가 자신만 모르는 일이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과 아내의 수상한 행동이 포착됐고, 알고 보니 남동생과 아내는 과거에 연인사이였다. 대문에 쪽지를 붙인 사람은 이 사실을 알게된 제수씨였다.
아내와 남동생이 벌인 막장 행각으로 배신감에 분노하는 준혁은 오히려 자신에게 책임을 묻는 가족들 때문에 괴로워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믿었던 남동생 모두에게 배신을 당한 준혁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부부의 갈등과 실제 사연을 재구성한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하이라이트TV’와 ‘GTV‘, ’아시아앤’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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