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세종=이웅희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송종국과 김용대가 뭉쳤다.
송종국과 김용대는 10일 세종정부종합청사 체육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세종 국가대표 스포츠 클럽 행사에서 유소년 지도에 나섰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 중인 송종국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레슨으로 주목받았다. 친절하게 동작 하나하나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골키퍼 출신인 김용대는 골문에서 아이들의 슛을 막기도 했다. 유소년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드리블, 패스, 슛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송종국은 “은퇴하고 유소년 발전 위해 10년 서울 경기 지역에서 많이 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하며 국가대표도 할 수 있게끔 열심히 지도하겠다”면서 “(세종 국가대표 스포츠 클럽 행사가)좋은 기회다. 체육관, 풋살장이 너무 좋다. 환경적으로 아이들에게 너무 좋다. 세종시는 내가 11년 전에 유소년 축구를 처음 하려고 했던 곳이라 의미도 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세종 국가대표 스포츠 클럽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정부종합청사 체육관을 활용해 유소년들이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들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회가 부족한 세종시 초중고 유소년을 위한 최고 수준의 스포츠 교육 시스템을 보급, 스포츠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