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김완선이 과거 출연 정지당한 사연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세 번째 유랑지인 전남 광양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 주제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1위 곡’으로 선정됐다. 김완선은 “나는 5집 때 1위를 처음했다. ‘리듬속에 춤을’은 받지 못했다. 당시 ‘만남’이 올해의 가수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1980년대에는 발라드, 록이 아닌 댄스곡을 부르면 좀 가볍다고 생각했다”고 시대를 설명했다.

김완선은 “‘댄스음악’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율동을 겸비한’ 율동 가수였다. 심지어 ‘섹시하다’라는 단어도 없었다. 내가 처음 나왔을 때 ‘야하다’라고 표현했다. 노출을 하나도 안 했는데 출연 6개월 정지당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효리는 “아, 나도 출연 정지되고 싶다”며 김완선을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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