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CJ제일제당이 제품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겠다고 선언했다.

CJ제일제당 측은 18일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며 플라스틱 양을 최대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환경에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를 ‘네거티브 리스트’로 지정하고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부터 유색 페트병과 벤젠을 사용한 잉크 사용을 중단했고, 2021년부터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의 수축라벨 사용을 중지한 CJ제일제당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더욱 줄일 방침이다.

네거티브 리스트에는 글리콜변성PET수지(PET-G)를 비롯해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과불화화합물(PFAS), 발포폴리스티렌(EPS), 폴리스티렌(PS),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이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6종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하거나 점차 줄여나가는 등 패키징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퇴비화할 수 있는 포장재를 적극 사용할 방침도 알렸다. CJ제일제당의 생분해 소재 브랜드인 ‘PHACT’ 사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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