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박수근 미술관 운영위원회는 제8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자로 노원희(1948~)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노원희 작가는 민중미술이라는 카테고리에 제한되기 보다는 일상과 현실에 대한 애정과 비판의식을 표현하면서 서정적이며 은유적 표현으로 치열한 작가정신을 보여주는 작업을 평생 꾸준히 해왔다” 고 평가했다.

또한 “삶과 작업이 일치하는 실천적 예술가의 모습은 진중하고 따뜻한 작품세계를 구축했으며, 여성 미술가로서 한국미술계에 영향을 미치고 귀감이 되어왔다” 는 점에서 ‘박수근미술상’을 수상하기에 충분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박수근미술상은 작가미술상의 정체성과 비젼이 확고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오랜 시간 묵묵히, 뿌리 깊게 한 세계를 파고드는 작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상으로서 견고하고 깊이 있게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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