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tvN ‘유퀴즈 온더 블럭’ 제작진이 ‘푸바오의 할아버지’ 강철원 자기님의 경사, 쌍둥이 손녀 판다 탄생을 축하했다.
11일 에버랜드 측이 판다 아이바오가 암껏 쌍둥이 판다를 낳은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유퀴즈’도 이를 축하했다.
‘유퀴즈’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기억해. 20230707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난 날. 쌍둥이 보물이 세상 밖으로 나온 날. 푸바오 쌍둥이 동생 탄생 소식에 온 나라가 축하의 물결로 가득. 어느새 강철원 자기님이 세 손녀의 할부지가 되었다니, 유퀴즈 지금 감동 심해요”라며 축하했다.
이어 “쌍둥이 아기 판다라는 기적의 보물을 낳은 아이바오! 아이바오는 최고의 판다, 두 번 다신 나타나지 않을 보물의 환생. 우리 모두의 최애의 판다가 분명! 아이바오 기특해요 대견해요 최고에요”라며 산모 아이바오에게도 응원을 전했다.
에버랜드 측은 아이바오가 낳은 쌍둥이 판다의 모습을 공개하며 “첫째 180g, 둘째 140g, 아직 꼬물이지만 무럭무럭 자라서 푸바오 언니처럼 예뻐질거예요. 히히”라는 글로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온몸이 핑크색에 하얀 털이 덮인채 눈도 채뜨지 못한 자그마한 아기 판다들의 모습이 담겻다. 판다는 포유류 중에서도 가장 작은 새끼를 낳는 동물 중 하나다.
한편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5월 방송에 출연해 손자 격인 아기 판다 푸바오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 최초의 자연번식 판다인 푸바오는 3년만에 100㎏으로 우람하게 자라, 에버랜드의 마스코트가 됐다.
4년이면 성성숙이 되는지라 푸바오는 내년에는 중국으로 가야하는 상황.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 하고싶은 말을 묻자 “할아버지에게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라는 얘길 해주고 싶다. 나중에 어떤 상황이 오든 늘 너의 편이고 너의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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