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전국이 ‘물폭탄’급 수해로 몸살을 앓고있는 가운데, 가수 이찬원이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이찬원이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원 외에도 배우 김우빈, 신민아 등이 각 1억원씩 기부해 수재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17일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사망·실종자가 48명으로 집계됐다.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돼 충북 지역 누적 사망자만 15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다.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수해로 인한 이재민의 숫자도 늘어났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255세대 1만570명이 일시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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