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영월=김기원 기자] 영월군은 ‘영월 동서강정원 청령포원’내 위치한 수령 500년이 넘는 거대한 느티나무의 ‘이름’ 공모를 추진한다.
영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 1호로 지정된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을 2021년 6월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정원 2호인 ‘영월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을 조성 중에 있다.
‘영월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조성지는 영월저류지 일원이며, 1~3구역으로 나누어진 영월저류지 중 담수 기능이 있는 1구간 3구간에는 연꽃 등 수중식물을 포함하여 다양한 정원수를 식재·관리하고 있고, 청령포원 정원의 핵심 구간인 2저류지는 현재 정원수 식재를 위한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섬위에 우뚝 솟은 수령 500년 이상의 아름다운 수형의 느티나무는 영월저류지 1구간에 위치하고 있고 2003년 영월군 보호수 42호로 지정됐다.
느티나무는 가슴높이 둘레 6.3미터, 높이 18미터이고, 물로 둘러 쌓인 느티나무 섬의 사면에는 붉은 매자나무를 식재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느티나무 초록의 아름다움을 받쳐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월군은 2018년부터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도시 영월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느티나무 섬은 향후 영월 정원을 대표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느티나무 네이밍 공모는 라우드(LOUD)소싱(www.loud.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콘테스트 – 네이밍] 공모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금은 120만원이고, 콘테스트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느티나무 섬은 영월의 역사와 아름다운 정원의 상징으로, 이에 적합한 이름을 붙여 오래토록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많은 사람들이 공모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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