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성보람기자] 비장한 각오로 직장 전선에 다시 뛰어든 라미란. ‘엄마’로 살았던 7년 공백기를 메우고, 에이스 MD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까?

‘믿.보.배’ 라미란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이 스틸컷을 공개했다.

‘잔혹한 인턴’(연출 한상재, 극본 박연경, 제작 CJ ENM, 래몽래인, 제공 티빙)은 잘나가던 MD(상품기획자) 고해라(라미란 분)가 경력단절을 깨고 인턴으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상사가 시키는 일이라면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고해라는 주기적으로 히트 상품을 내며 인정받던 MD였지만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7년간의 공백이 생긴다. 그는 ‘엄마’ 대신 ‘고해라’ 이름 석 자를 되찾고 싶어 재취업에 도전한다. 하지만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결국 자존심을 굽히고 인턴직으로 복귀한다.

인턴으로 출근한 그에게 주어진 업무라고는 온갖 잡무와 상사 비위 맞추기.

하지만, 경력에서 나오는 ‘짬’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재미를 더한다.

공개된 스틸컷은 자신만만했던 해라의 열정과 각오는 상관없이 잔혹하고 만만치 않은 해라의 인턴 생활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공감력 ‘만렙’ 연기로 대중들을 웃고 울리는 천생 배우 라미란이 ‘나쁜 엄마’에 이어 ‘경력직 인턴’으로 돌아온다. 라미란은 역시 라미란이다. 해라와 함께 웃고, 울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잔혹한 인턴’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한상재 감독과 ‘마음의 소리’ 박연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오는 8월 1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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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티빙(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