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대장암 투병 끝에 지난 19일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청림이 21일 오전 영면에 들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은 경기도 성남영생원에 안치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청림은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드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와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조각같은 외모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제2의 비’라는 수식어로 각광받았다.

2009년 3월 정식으로 EP앨범 ‘스텝’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뒤 2010년 ‘쇼 업’(Show Up)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이후 연예계를 떠났고 지난 2021년에는 결혼 후 오토바이 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경기도 성남영생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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