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첫날부터 금빛 레이스다. 세계 최강국 대열에 가세한 한국 근대5종이 미래자원인 청소년 대표팀의 급성장에 반색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막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19) 첫날 남자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전했다.

이주찬(서울체고)과 조한서(부산체고)가 나선 남자계주는 이번대회 첫 종목. 이들은 펜싱에서 전체 2위에 오른 뒤 승마 대체 종목으로 도입된 장애물에서 완벽한 적응력으로 3위를 기록했다. 수영과 레이저런으로 이어지는 나머지 종목에서도 눈에 띄는 기량으로 1358점을 얻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17세 19세 21세 이하 등 세 분야로 나눠 개최하는 최고권위 대회다. 지난해까지는 승마를 제외한 근대4종으로 치렀는데 장애물 종목을 도입한 올해부터 청소년 대표팀도 근대5종을 모두 소화한다. 바뀐 제도로 치른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쾌거를 거둬 메달권에 큰 이변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한국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강경호 전임감독이 장애물 종목 특별훈련을 도입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해 기분좋은 출발을 선물했다.

이주찬과 조한서는 “금메달을 따내 너무 기쁘다. 장애물 경기는 처음이었지만 국내에서 대비 훈련을 잘했다. 매우 흥미롭게 훈련했다”면서 “우리의 꿈은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주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한국은 이날부터 개인전 예선을 시작한다. 한국의 금빛 레이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