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조기성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조기성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 맨체스터 장애인수영세계선수권대회(7.31~ 8.6)에 출전, 경기 1일 차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70개국 538명이 참가하며 2024 파리패럴림픽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우리나라는 조기성을 포함해 총 5명(남3,여2)이 출전했다.

조기성은 1일 차 남자 평영 50m(SB 3등급) 결승전에서 49초2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스페인의 미겔 루케(49초90), 3위는 일본의 스즈키 타카유키(50초69)다.

조기성은 금메달을 따낸 뒤 자신의 SNS에 “8년만에 선수권 우승. 다 저를 응윈해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첫날 금메달로 출발한 조기성은 3일(한국시간) 남자 개인혼영(SM4등급) 150m 결선, 5일 남자 자유형(S4등급) 50m 결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기성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자유형 50m, 100m, 200m(S4)에서 정상에 오르며 패럴림픽의 박태환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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