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 최초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61) 동아대 교수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7월31일까지다.

하 감사는 1984년 LA올림픽에서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우승해 한국에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은퇴 후 동아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았다.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거쳐 스포츠뿐만 아니라 정치와 행정 경험을 쌓아 풍부한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하 상임감사는 “체육인이자 교육자로서 느낀 현장 경험을 살려 투명한 기관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공단이 국내 대표 스포츠 기관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