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는 이미 마드리드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

음바페는 여전히 파리생제르맹과 평행선을 걷고 있다. 음바페는 재계약하지 않고 있고,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 그를 떠나보내려 한다. 프리시즌에 동행하지 않은 음바페는 2군에서 행복하게 훈련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다음해 여름 이적을 보장하는 계약 연장안을 음바페에 제시했지만, 음바페는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공짜로 새 팀을 찾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음바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연봉 7억유로(약 1조80억원)라는 제안도 거절했다.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마무리했다는 확신하는 이유다.

다만 파리생제르맹이 계속해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음바페는 1년간 실전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파리생제르맹에도 음바페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 사태와 관련해 환멸을 느끼며 사임을 생각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마드리드에 머물 집을 구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파리생제르맹을 설득해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매체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로 마음을 굳혔고, 개인 조건에 이미 동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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