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첼시가 브레넌 존슨(노팅엄 포리스트)의 영입에 사실상 실패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최근 ‘첼시가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의 영입에 실패한 뒤 노팅엄 포리스트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에게 눈을 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첼시는 남은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노팅엄은 존슨의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약 854억 원)로 책정했다. 노팅엄과 존슨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여전히 그가 구단 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존슨을 원하는 구단들은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683억 원)까지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첼시의 스왑딜 추진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다.
하지만 상황이 또 바뀌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와 존슨을 바꾸는 스왑딜을 결국 거부했다. 살로바는 첼시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존슨을 웨스트햄과 토트넘도 영입 리스트에 뒀는데, 이적시장에서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팅엄 포리스트서 뛰는 황의조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황의조는 임대 생활을 마치고 노팅엄 포리스트로 돌아갔다. 프리시즌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아예 명단 제외됐다. 여전히 그의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쟁자가 잔류하는 건 황의조에게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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