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국의 유명 프로레슬러 브레이 와이어트가 36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TMZ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WWE 슈퍼스타 브레이 와이어트가 24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WWE 임원 트리플 H가 올린 글로 처음 알려졌다.

그는 “우리의 WWE 가족이자 브레이 와이어트라고 불린 윈드햄 로툰다(Windham Rotunda)가 오늘 오전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들었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올초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와이어트는 이후 심장 문제를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어트는 지난 2010년 허스키 해리스라는 이름으로 WWE의 메인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1년만에 WWE를 떠났고, 이후 2013년 와이어트 패밀리의 리더로 다시 합류했다.

와이어트는 WWE 챔피언십 1회, 유니버설 챔피언십 2회를 포함해 WWE에서 세 번이나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던 실력자다.

온 집안이 레슬러 출신인 것으도 유명하다. 블랙잭 멀리건의 손자이자 마이크 로툰다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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