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3일,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

퍼레이드페스타, 콘서트, 영화 및 뮤지컬공연 등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와 이벤트, 다양한 먹거리로 축제장 가득 채운다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간 양구읍 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되는 청춘양구 배꼽축제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양구군은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일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뽐내는 ‘퍼레이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1일부터 3일까지 ‘퀸즈 마칭밴드’, ‘아냐포’, ‘잼스틱’ 등 전문 퍼포먼스 그룹의 화려한 퍼포먼스, 타악 댄스 및 앙상블 공연 등을 펼치면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첫날인 1일에는 저녁 7시부터 풋살장 무대에서 나상도, 김수찬, 진혜진, 요요미, 박혜신, 박현빈 등 다수의 가수가 출연하는 배꼽축제 개막 축하 콘서트 공개방송이 열린다. 이어서 9시부터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마련하여 변사 최용준과 함께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

2일 오후 2시에는 가족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 공연을 진행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오후 5시부터는 국악밴드 ‘더 튠’의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7시에는 육중완 밴드, 경서예지(feat건호), 포지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100×(배꼽) 콘서트’가 열린다.

1일과 2일 콘서트 종료 후 8시 30분부터는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불꽃놀이로 양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풋살장 무대에서 ‘프로레슬링 AKW’가 열리며, 오후 5시부터는 ‘인치엘로’와 ‘아리엘’이 출연하는 국내 정상급 팝페라 공연이 개최된다.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축제장 일원의 고래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뽀글뽀글 고래낚시터’, ‘문어 물총 만들기’ 체험장을 마련했고, 국민체육센터에는 상시 이벤트존으로, 조각난 그림에 색을 칠한 뒤 색칠한 조각을 벽에 붙여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협동 체험인 ‘피스 앤 피스 200개의 배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종이미로 체험장을 마련했다. 또한, 배꼽을 잡아라(숫자와 사직연산으로 100 만들기), 배꼽을 넣어라(공, 원반 등을 던져 구멍에 넣기), 배에 힘을 줘라(자전거 스텝퍼 게임), 배꼽을 빼라(배꼽이 적힌 블록을 빼기)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미션을 수행하면서 배꼽축제 스티커를 모아 기념품을 수령하는 이벤트인 ‘국토정중앙 양구 100×(배꼽)을 찾아라’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무중력 체험을 하는 우주갈구양, 축구할구양, 농구할구양, 등반할구양, 서핑할구양,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익스트림존, 고래놀이터, 힐링존 구역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VR 증강현실 게임을 통해 五樂(오락) 구슬을 모아 운영본부에 가져가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축제장 내 빛의터널 옆 나무데크(힐링존)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캠핑 의자와 빈백 등을 활용해 축제를 즐기면서 휴식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양구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점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트럭으로 축제의 맛을 더할 예정이고, 디스코팡팡, 유로번지, 바이킹, 에어바운스, 회전그네 등 놀이기구를 상시 운영하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남녀노소 모두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구석구석을 즐길거리, 볼거리 등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며 “바쁘고 힘든 일상은 잠시 잊고 배꼽축제장에서 축제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한가득 안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