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간판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7·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강 중국조를 누르고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계속된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챔피언십 혼합복식 결승.

세계 5위인 서승재-채유정은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치옹을 2-1(21-17, 10-21, 21-18)로 물리치고 금메달 감격을 맛봤다.

1977년 시작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3년 13회 버밍엄 대회 때의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의 쾌거다.

서승재-채유정은 이들 중국조에 그동안 9전 전패를 당한 끝에 첫승을 거둬 기쁨은 더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전날 4강전에서는 세계 2위인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를 2-0(21-15, 21-1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이들 일본조에 그동안 3승6패의 열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41분 만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