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절세추녀’ 김모미를 지운 ‘절세미녀’ 고현정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 28일 공식 SNS 및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고현정의 다채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넷플릭스 ‘마스크걸’ 제작발표회부터 매거진 촬영 현장까지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이다.

특히 극중 역할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긴 생머리와 밝은 표정 등 ‘마스크걸’ 속 김모미를 완전히 지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극중 고현정은 외모에 대한 결핍으로 성형수술까지 감행했으나, 끝내 파국에 치달은 김모미의 노년을 연기했다. 평소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화장기를 싹 지운 푸석푸석한 모습으로 등장해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반면 실제 고현정은 화려한 비주얼과 우아한 자태로 제작발표회 현장을 빛냈을다. 뿐만 아니라 작품 공개 전 가진 사전 시사회에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문숙, 나나, 신예서와 함께 콘텐츠를 촬영하는 모습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

고현정은 ‘마스크걸’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에서 세상을 들끓게 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김모미’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3인 1역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그간 축적해온 오랜 내공을 여실히 드러내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완벽히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마스크걸’은 지난 18일 공개 이후, 각종 글로벌 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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