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LoL e스포츠’ 2부 리그의 아시아지역 최강팀을 가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아시아 스타 챌린저 인비테이셔널(이하 ASCI)’이 3일 개막해 15일까지 약 2주간의 경쟁에 돌입한다. 다만,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ASCI는 아시아지역 기반 국제대회다. 아시아지역 LoL e스포츠 2부 리그에서 상위 입상한 팀들이 출전해 2부 최강을 가리는 무대다.
이를 통해 하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들과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회에 참가하는 지역은 한국(LCK CL)과 중국(LDL), 일본(LJL.A), 베트남(VCS.A), 아시아태평양(PCS) 등 다섯 지역이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4개 팀, 베트남과 아시아태평양은 각각 3개 팀, 일본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펼친다.
한국 대표는 올해 LCK CL 서머를 제패한 농심e스포츠 아카데미와 준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DRX 챌린저스(3위),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4위)가 출전한다. 중국은 맥스, 미아오징, 인빅터스 게이밍.영, 펀플러스 블레이즈가 참가한다. 일본에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아카데미와 V3 e스포츠 아카데미가 출전하며, 아시아태평양은 PSG 아카데미,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아카데미, 타이페이 브라보, 베트남은 팀 시크릿과 베이비 웨일즈, 엠엔지 박스 e스포츠가 참가한다.
ASCI는 16강 그룹 스테이지, 8강부터 결승까진 녹아웃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그룹 스테이지서 16개 팀을 추첨을 통해 네 팀씩 4개 조로 나눈 뒤 각 조에서 팀당 두 번의 단판 풀리그를 거쳐 상위 2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하는 방식이다.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한국의 한화생명 챌린저스와 팀 시크릿,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아카데미, 인빅터스 게이밍 영이 편성됐고, B조에는 농심e스포츠 아카데미, 펀플러스 블레이즈, 베이비 웨일즈, 타이페이 브라보가 포진됐다. C조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맥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아카데미, 엠엔지 박스 e스포츠로 구성됐으며 D조는 DRX 챌린저스와 PSG 아카데미, 미아오징, V3 아카데미로 꾸려졌다.
8강 대진표는 16강 조 1위 팀이 다른 조의 2번 시드와 대결하도록 배정되며 모든 경기는 5전3선승제다. 이날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그룹 스테이지, 8강은 9~12일까지 진행되며 4강은 13~14일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5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대회 총상금은 3만2400달러(약 4300만원)다. 우승한 팀에겐 2만 달러(약 2600만원)가 주어지며 준우승 팀은 7000달러(약 920만원), 3‧4위는 각각 2700달러(약 360만원)가 주어진다.
모든 ASCI 경기는 LCK CL 중계 플랫폼인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