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이달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가전을 앞두고 팬들과 만난다. 이에 오프라인 팬 미팅에서 LoL 태극전사를 응원해 줄 참가자를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팬 미팅은 오는 11일 진행될 우리금융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에 앞서 진행한다. 450여 명의 LoL 팬들과 함께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늘부터 LCK 및 LoL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225명을 선발한 후 1인당 2매의 좌석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LCK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팬들은 생중계를 통해 국가대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oL 태극전사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평소 LoL 국가대표에게 궁금한 점이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 등을 포스트잇에 자유롭게 남길 수 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미팅을 시청하는 팬들 역시 실시간 댓글을 활용해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장을 찾은 팬들은 이벤트 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거나, 치어풀 이벤트에 참여하고 포토 존에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 선수단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다. ‘페이커’ 이상혁과 ‘룰러’ 박재혁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LoL 국가대표 출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첫 정식종목이 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는 것.

한편, LoL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 팬 미팅에 이어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에는 대만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