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박명수가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로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아침마다 딸 민서 양을 학교에 데려다준다며 “제가 새벽에 잔다. 아이가 학교에 일찍 가니까 데려다주면 죽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KBS 대기실이 잠이 잘 오는데 거기 희한하게 막 떠들어도 잠이 잘 오더라. 그 의자가 가죽으로 만든 중역들이 앉는 의자인데, 잠이 잘 온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위해 출근한 김태진은 일찍 도착해 자고 있는 박명수를 보고 놀랐다며 웃었다. 그는 “아침마다 오면 박명수 씨께서 숙면을 취하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어느 때에는 (이)현우 형보다 일찍 올 때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깨알 이현우 성대모사로 재미를 더했다.

운동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운동은 꼭 해야 한다. 30년 전에는 그렇게 운동하는 사람이 없었다. 많이 해야 등산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운동은 거짓말을 안 하는 것 같다. 한 만큼 건강해지고 일도 잘 된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지금이 딱 뛰기 좋은 계절이다”라고 맞장구쳤다.

김태진은 지난 방송에서 덱스와 전화 연결을 한 것을 언급하며 “덱스 씨는 UDT 시절 응원 차 방문한 대통령에게 ‘이것’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문제를 냈다. 정답은 ‘볼 쓰다듬기’였다.

박명수는 “저는 대통령 만나면 ‘도와주세요’ 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셨는데 흔쾌히 ‘허허허’ 웃으시면서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 도와달라고 할 거라면서 “저를 만나면 피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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