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10년간 동갑친구인줄 알았던 낸시랭의 실제 나이에 깜짝 놀랐던 사연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낸시랭, 김종민, 예원, 배우 박광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나이 얘기가 나오자 “79지?”라며 옆에 앉은 친구 낸시랭에게 물었고 “76”이라는 답에 동공지진이 왔다.
김종민은 “난 낸시랭이 1976년생이란 말에 깜짝 놀랐다. 79년생 동갑인줄 알았는데 뉴스보고 실제 나이를 알았다”라더니 “처음엔 79라고 했잖아?”라고 재차 확인했다.
낸시랭은 “그땐 79였어. 데뷔했을 땐”이라며 빵 터졌다. 나이를 세살 깎아 활동했던 과거를 인정한 낸시랭은 “근데 사실 76이라고 얘기했잖아. (이)효리한테도 말하고”라고 하자 김종민은 “난 몰랐어. 십년간 ‘야’라고 했네”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나이 때문에 굴욕을 당한 사람이 또 있었다. 바로 1980년생 박광재. 그는 “실제 나이보다 다들 많게 본다”며 애환을 호소했다. 이상민은 “박광재씨가 미혼인데 다들 기혼으로 오해한다. 심지어 연애 바보다”라고 말했다.
박광재는 “썸 타는 여자분이 계셨는데 생일파티 한다고 해서 선물도 보내고 소고기 케이크도 보냈는데, 날 한번도 초대를 안하더라. 그렇게 끝났다”고 말해 “썸을 혼자 탄거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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