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골프존 차이나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의 새식구가 됐다. 폰독인다GC에 이은 AGLF의 2번째 해외 회원사다.

골프존 차이나 지난 2020년 중국 베이징에 출범했다. 설립 이후 해마다 골프존 차이나오픈, 마오타이 불로주오픈 등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하면서 짧은 기간 내 중국에서 스크린 골프 붐을 일으켰다. 골프존 차이나 박성봉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된 AGLF의 취지에 공감해 회원으로 합류했다. AGLF 기업회원 가입을 계기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골프존 플랫폼을 활용해 버추얼 골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골프존 차이나가 회원사가 되면서 호반건설, 여은, 솔라고CC, 유성CC, GA코리아(코리아, 골드CC), 설해원, 폰독인다GC, 바즈, 스카이72 등 AGLF의 기업회원은 총 10곳으로 늘었다. AGLF 박폴 사무총장은 “두번째 해외 기업회원으로 골프존 차이나라는 버추얼 골프 선도 기업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며 미국에서 준비 중인 TGL 골프리그와 비견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모델을 골프존 차이나와 AGLF APAC회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기뻐했다.

지난 2020년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AGLF는 단체 회원과 기업회원으로 나뉜다. 각국 골프협회가 중심이 된 단체 회원은 한국의 KGA와 KLPGA를 포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호주,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등 13개국 14개 단체에 이른다. 또한 영국의 R&A(로열 앤 에인션트)가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AGLF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골프디지털 산업 발전에 따른 다양한 시뮬레이터를 비교해 보고 아울러 버추얼 골프 시장조사, 트랜드 분석 등을 위한 연구회 발족을 의결했다. 향후 AGLF는 골프존 차이나와 함께 버추얼 골프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을 준비하기로 하고 가칭 IIGA(International Indoor Golf Association)의 창립에 APAC회원과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