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토트넘 팬들이 난리가 났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난리가 났다. 사진 속 손흥민은 오른쪽 무릎에 얼음 주머니를 칭칭 감고 있었다. 직전 웨일스와 A매치에서도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했던 터라 토트넘 팬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웨일즈전 당시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했고, 경기를 앞두고 거대한 얼음 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모습까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매체는 ‘확인 결과 부상에 대한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선 안될 존재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긴 뒤 손흥민은 더더욱 팀의 중심이 됐다. 주장 완장까지 찬 그는 주장으로서 경기 내외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다. 손흥민은 최전방은 물론 윙어 자리까지 소화한다. 원톱으로 섰던 번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작렬하면서 존재감을 십분 과시했다.

한국축구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13일 치러진 사우디와 친선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A매치 2연전을 치른 손흥민은 오는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